국민의당 권은희 의원

[이뉴스투데이 송덕만 기자]국회안전행정위원회 간사 권은희 의원(국민의당, 광주 광산구을)이 경찰청이 시행 중인 ‘수배차량 검색시스템(WASS)’의 부실운영 문제를 지적했다.

기존 범죄수배차량 검색시스템인 ‘온라인조회시스템’과 신규 검색시스템인 ‘WASS’의 자동연계기능 차단으로 범죄수배차량에 대한 검거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권 의원에 따르면 경찰청은 '수배차량 등 검색시스템 운영규칙' 제2조에 따라, 온라인조회시스템에 도난 범법차량으로 전산 입력된 차량을 WASS에 일반수배차량으로 입력 관리해 WASS를 범인검거에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경찰청은 WASS 시행초기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운용요건을 강화한다는 사유로 ‘운영규칙’과는 다르게 온라인조회시스템과 WASS간 자동연계기능을 차단하고, 일선 경찰관서가 개별적으로 범죄의 증명이 확실하고, 신속한 검거가 필요한 차량만 선별해 WASS에 입력하도록 별도의 '수배차량 등 검색시스템 업무 매뉴얼'을 작성했다.

권 의원은 “경찰청은 WASS의 운영규칙을 무시하고, 별도의 업무매뉴얼을 만들어 신규 발생 범죄위해서만 WASS를 사용하고 있다"며 "지난 8월 기준, 41대만이 수배차량으로 입력되어 운영돼 기존 수배차량에 대한 검거활동은 거의 외면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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