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김진석)은 먹는샘물 생산업체인 ‘주식회사 크리스탈’이 포장재 재활용의무이행 인증업체로 선정돼 환경부로부터 인증마크를 부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포장재 재활용의무이행 인증제도는 재활용의무생산자가 판매한 포장재의 폐기물 전부를 회수하여 재활용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분담금을 재활용사업공제조합에 내는 경우, 재활용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다는 인증을 해주는 제도다. 인증에 따른 분담금은 포장재의 재활용 인프라 구축과 재활용사업자 육성을 위한 지원금 등으로 사용된다.

이 제도는 자원순환사회 촉진을 위해 2013년 11월에 처음 도입됐으며, 생산자책임재활용(EPR)제도에 따른 기업들의 재활용의무 대행기관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환경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실무를 수행하고 있다.

좋은 물, 건강한 물, 깨끗한 우리 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글로벌 기업인 크리스탈은 샘물을 담는 페트병 관리에 있어서도 세척과 살균을 동시에 실시해 오염을 방지하는 ‘인-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배관 내부 오염을 제로화하기 위해 최첨단 무공해 살균 설비인‘클린룸 시스템’도 갖춰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철저한 관리를 한 결과 크리스탈 샘물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미국위생국(NSF)으로부터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환경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확하고 까다로운 기준으로 생산에서 유통까지 연 1회 이상 관리 및 감독을 하고 있으며,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일본 후생성 수질검사서 등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나선중 크리스탈 대표는 “좋은 물·건강한 물·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1980년 3월 ‘크리스탈 샘물’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했다”면서 “친환경 경영정신을 모토로 최고의 수질뿐만 아니라, 포장재 용기의 재활용까지 모두 책임지는 친환경 선두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크리스탈의 인증 획득으로 인증마크를 받은 업체는 초록마을, 유씨씨커피한국, 한라식품, 동성이피에스를 포함 총 5개 업체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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