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텐소울(Seoul's 10Soul)' 팝업 전시를 22일(현지시간) 세계적인 패션 도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오픈한다고 밝혔다.

‘텐소울’은 국내 패션 디자이너 글로벌 육성 사업으로,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 중 글로벌 경쟁력과 시장성을 입증 받은 디자이너 10인으로 구성됐다.

해외 유명 편집숍 및 백화점에서 국내 패션 디자이너 작품으로 이뤄진 팝업전시를 오픈하는 텐소울 프로젝트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프리미엄 편집숍 엑셀시오르(EXCELSIOR)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엑셀시오르에 오픈되는 텐소울 팝업 전시는 밀라노 패션위크 여성복 컬렉션이 열리는 오는 9월 22일부터 2주간 운영된다. 팝업 전시가 끝난 이후에도 2개월 간 엑셀시오르 매장에서 텐소울 디자이너의 의상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시즌파리 레클레어(L’eclaireur)팝업 전시에서 한국 디자이너에 대한 좋은 평가가 이어져 이번 시즌에는 판매 기간을 3주에서 2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

오픈 첫 날에는 글로벌 프레스 및 바이어 등 패션 업계 유명 인사 200여 명을 초청해 텐소울 팝업 전시 오픈 기념 파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2016년 '텐소울' 프로젝트에 선발된 10인의 디자이너는 국내·외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디그낙(D.GNAK)' 강동준,’ 에이치에스에이치(HEICHES HEICH)‘ 한상혁, ’레쥬렉션(RESURRECTION)‘ 이주영, ’칼 이석태(KAAL.E.SUKTAE)‘ 이석태, ’무홍(MOOHONG)‘ 김무홍, ’노케(NOHKE)‘ 정미선이 포함됐다.

신진 디자이너로는 ’블라디스(VLADES)‘ 최무열, ’블라인드니스(BLINDNESS)‘ 신규용이 참여한다. 또한 2016F/W 시즌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을 통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뮌(MÜNN)‘ 한현민과 ’티키(TIIKI)‘ 김영균도 참여, 신구 디자이너 모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텐소울(Seoul's 10Soul)’ 디자이너들은 올해 상반기에 프랑스 파리 레클레어(L’ECLAIREUR) 팝업 전시오픈을 통해 다시금 주목을 받으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석태 디자이너는 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장식 미술관 (Musée des Arts Décoratifs)에서 진행된 ‘KOREA NOW!’ 등 굵직한 전시에 다수 참가했고, 한상혁 디자이너의 브랜드 에이치에스에이치(HEICH ES HEICH)도 미국의 이스트던(EAST DANE), 홍콩 바우하우스(BAUHAUSE) 등 해외 유명 쇼핑몰 입점에 성공했다.

또한 강동준 디자이너의 디그낙(D.GNAK)은 미국 하이엔드 스토어 에이치로렌조(H.Lorenzo) 입점에 성공했으며, 최무열 디자이너 브랜드 블라디스(VLADES)도 이탈리아의 편집샵 트래픽멀티랩(Traffic Multi Lab), 미국의 편집샵 폴리틱스 스토어(Politix Store) 및 로빈스(Robins)에 입점됐다. 이주영 디자이너 역시 러시아, 미국 LA 등 주요 편집 매장에 브랜드 레쥬렉션(RESURRECTION) 의 입점을 성공 시켜 눈길을 끌었다.

텐소울총괄을 맡고 있는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지난 상반기프랑스 파리에서 오픈했던 팝업 전시도 현지 패션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고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텐소울 팝업 전시 프로젝트는 내년에도 해외 주요 패션 도시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돼 한국 디자이너들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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