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법과 국민연금법, 로스쿨법 등 3대 쟁점 법안이 오는 30일 일괄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24일 이들 3대 쟁점 법안을 4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일괄 타결, 처리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전재희 정책위의장은 이날“25일 김진표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과 만나 3개 법안을 논의한 뒤 합의가 이뤄질 경우 양당 원내대표가 이미 공언한 대로 30일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이기우 공보부대표도 “이번 국회 내에 3개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면서 “하지만 사학법은 위원 정수를 홀수로 만들고 위원장을 학교운영위 쪽에서 맡는 내용의 수정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 의장은 “합의가 되지 않은 법안은 표결한다는 당의 원칙에 따라 우리당이 사학법 수정안을 내면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과 우리당은 사학법 재개정안을 합의 처리할 경우 국민연금법 개정안과 로스쿨법 처리에도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기초노령연금법 공포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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