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영창뮤직>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영창뮤직(대표이사 현계흥)은 '제4회 포니정재단과 함께하는 영창뮤직 콩쿠르'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영창뮤직은 지난 1956년 국내 최초의 피아노 제조사로 시작, 1965년부터 2013년까지 동아음악콩쿠르를 공식 후원하며 영창음악상을 시상했었다. 모기업인 현대산업개발의 문화경영 취지에 맞춰 2013년부터 영창뮤직콩쿠르를 직접 개최하고 있다.

영창뮤직콩쿠르를 공식 후원하는 포니정재단은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을 이어받아 국내와 베트남 대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반기문 UN사무총장,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등 매년 사회적 공헌 인물을 선정하는 포니정혁신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포니정혁신상을 수상했고, 문화예술분야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준희를 후원하고 있다.

그룹사인 영창뮤직과 함께 클래식 공연 개최와 악기 전공 학생 연주회 후원, 관현악기 악단 창설 등 음악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제4회 영창뮤직콩쿠르는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피아노 부문을, 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서초동 모차르트홀에서는 클라리넷 부문이 진행된다.

피아노 전체 대상은 1000만원, 클라리넷 전체 대상 3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4개부문으로 각 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콩쿠르는 국내 단독 음악 콩쿨로는 최대 장학금을 시상하며 기업들의 상업적인 마케팅 행사를 지양하는 순수한 장학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아노 일반부와 고등부 예선에만 과제곡이 지정되어 있고, 피아노 중등부 및 초등부, 클라리넷 전 부문은 자유곡이다.

특히 피아노 부문에서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전역에서 참가한 경연자들이 9월 한국 본선 진출을 위한 예선이 텐진(天津)에서 펼쳐진다. 클래식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국 신진 연주자들을 한국에 소개하고 영창뮤직의 텐진현지법인을 통해 인재발굴 및 국제 문화 콘텐츠 공유, 관광증진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현계흥 영창뮤직 대표는 "영창뮤직콩쿠르는 상업적인 다른 콩쿨 행사와는 완전히 차별화된다"며 "한국과 중국의 반짝이는 젊은 음악 인재들을 발견하고, 개인역량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육성해 매년 가을 아시아 최대의 음악축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영창뮤직콩쿠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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