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신규 로고·모델로 하반기 공략나서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SK플래닛(사장 서진우) 11번가는 모바일 쇼핑에 걸맞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BI)를 공개하고 톱배우 하정우를 모델로 발탁, 신규 캠페인을 진행하며 하반기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SK플래닛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모바일 쇼핑 1위(UV)로 자리매김한 11번가가 활발한 제휴와 상품 강화로 올해 e커머스 1등 도약을 위해 새 로고를 선포한다"며 "새로운 고객멤버십 내용을 담은 신규 캠페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로고는 PC보다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잘 보이도록 표지판 모양 로고가 더욱 심플해졌다며 11번가라는 사명이 지닌 방향성과 쇼핑공간 이미지는 살리면서 표지판 디자인을 글자 곳곳에 활용해 시각적으로 강력한 11번가스러움을 전달하도록 했다고 SK플래닛은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 쇼핑 트렌드를 반영한 ‘열린 디자인’이 특징이다. 공간이 작은 모바일 앱에서도 고객들이 쉽게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로고 속에 상품 키워드나 이미지를 담아 다양하게 응용하도록 유니크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신규 11번가 로고는 15일부터 11번가 홈페이지(PC)와 모바일 앱은 물론 11번가 고객센터 등 오프라인 공간과 함께 마케팅, 영업, 서비스 등 모든 활동 분야에 적용된다. 

한편 이와 함께 11번가는 국내 톱스타 하정우를 모델로 ‘인간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가장 인간적인 것이 가장 혁신적이다'는 뜻을 담은 ‘인간적 혁신’을 주제로 11번가 고객 혜택 내용을 담았다. 하정우는 댄디한 쇼퍼로 변신, 고객 혜택을 강화한 ‘11번가 뉴(NEW) 멤버십’을 소개했다.

또한 11번가의 새로운 고객멤버십은 3개의 멤버십별(VVIP· VIP·패밀리)로 혜택을 확대, VVIP 고객은 월 최대 2만원 상당의 장바구니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올해 2월 SK플래닛과의 합병 이후 e커머스 리더십을 강화해 온 11번가가 BI 리뉴얼과 신규 캠페인을 통해 올 하반기엔 ‘혁신’이란 쇼핑가치를 고객들에게 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