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씨에스글로비즈>

[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 방폭 장치란 외부 화재 발생 시 불꽃이 배터리 내부로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다. 그러나 휴대용 배터리와 같이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배터리는 이러한 방폭 장치가 없는 경우가 많아 화재 시 매우 위험하다. 때문에 불꽃이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방폭 장치가 설치돼 있는 제품 사용을 권하는데, 우리가 늘 접하고 있는 일반 대리점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는 방폭기기가 아니어서 그 위험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주)씨에스글로비즈가 모바일 방폭 장비 전문기업 독일 'ECOM'과 제휴해서 만든 ‘Smart-Ex 01’은 6월 13일 국내 최초로 Zone 1 방폭인증을 받았다. 

‘Smart-Ex 01’은 최신 4G/LTE 통신 및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러기드 스마트폰이다.

폭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Zone 1안에서 사용하기 위해 극한의 충격과 낙하,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통과했으며 ATEX(ATmospheres EXplosibles, 유럽),  KCs인증(자율안전확인신고, 한국)을 받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스마트폰의 본질적인 측면도 무시하지 않았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 저전력 장치뿐 아니라 기존의 레거시 블루투스 장치까지 접속이 가능하다. 또한 가장 대중적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적용,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통합된 전 후면 카메라 사용으로 추가적인 하드웨어가 필요하지 않다.

위험한 지역 내의 사설 4G/LTE 무선 접속에도 안전하고 빠르다. 그 밖에도 그룹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IP 기반 PTT(IP-PTT)를 통해 개인과 개인, 개인과 그룹 등의 통신이 가능하다. PTT의 경우 단거리 기능 제약이라는 무전기의 한계를 벗어나 문자 메시지 등 각종 형식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원활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의 스마트 기기 사용이 보편화되고 활성화되면서 안전 문제는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안전한 테스트를 거쳐 정식 인증을 거친 방폭 기기들을 사용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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