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인도 뉴델리 사무실 문 열어

[이뉴스투데이 김희일 기자] NH농협은행이 29일 인도 뉴델리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인도 뉴델리 사무소는 2011년 주재원 파견을 시작으로 2014년 사무소 진출 계획 확정, 2015년 국내 및 현지인가 추진 후 올해 상반기에 개설할 예정이었다. 또 2014년 11월 기업금융에 특화된 AXIS은행(인도 4위 은행)과 금융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농협은행은 현재 뉴욕지점, 북경과 하노이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이번 뉴델리 사무소 개소로 서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 확보한 농협은행은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농협은행 임정수 미래전략부장은 "인도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교민에게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지점 전환을 추진한다"며 "농협의 강점을 살려 농업금융 노하우 수출 및 양국의 공동이익 증진에 적극 노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