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BGF리테일>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BGF리테일(회장 홍석조)은 14일 ‘BGF 사랑의 소리기금’으로 스무번째 청각 장애 어린이의 인공 달팽이관(이하 인공와우) 수술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BGF 사랑의 소리기금’을 통해 인공와우 수술을 받게 된 스무번째 어린이는 김군(9)이다. 김군은 7살 무렵 난청을 발견, 8살부터는 양쪽 귀 모두 보청기를 착용해야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돌발성 난청으로 병세가 악화돼 보청기를 착용해도 전혀 듣지 못하게 됐다. 

김군의 어머니는 “청력을 완전히 잃었을 때도 선생님 입 모양을 보고 받아쓰기를 만점 받아올 만큼 똑똑한 아이가 꿈을 이루도록 소리를 되찾아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해마다 1600명의 신생아가 난청으로 태어난다. 청각장애는 수술이 늦어질수록 재활 시간이 배로 늘어난다. 조기 수술이 중요하지만 형편이 어려워 수술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BGF리테일은 이같은 상황에 놓인 청각장애아동을 위해 2010년부터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연을 맺고 사랑과 희망의 소리를 전하고 있다.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은 BGF리테일 임직원 1800여명아 매달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한 금액,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회사가 지원해 마련된다. BGF리테일은 캠페인을 통해 지난 6년간 모은 기금 2억여원을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BGF리테일 박재구 사장은 “’BGF 사랑의 소리’와 함께 꿈을 찾아 커가는 아이들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큰 감동을 받고 있다”며 “BGF는 어린이들과 꿈과 희망을 나누는 ’좋은 친구’같은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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