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금리 0.2%p 인하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주택금융공사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16일부터 0.20%p 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2.40%(10년)∼2.65%(3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심주머니 앱을 활용하면 최저 2.38%까지 가능하다.

이 상품은 은행방문 필요없이 인터넷을 통해 전자약정을 맺어 0.1%p 낮은 금리를 적용 받는 상품으로 현재 KEB하나은행, 신한은행에서 이용 가능하다. 다음 달 1일부터 KB국민은행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에서 신청하는 't플러스 보금자리론'은 연 2.50%(10년)∼2.75%(30년)가 적용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금리의 하락 및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며 "보금자리론은 역대 최저금리, 절세혜택 등의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