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출시 예정 MMORPG '리니지이터널' 홈페이지 소개 화면 <사진=엔씨소프트 홈페이지>

[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 엔씨소프트가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차기 MMORPG(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리니지이터널>의 출시 시점이 하반기 성적의 관건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엔씨소프트의 올 1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기존 게임들의 매출액이 견조하게 유지된 가운데, 전사 매출액에서 북미, 유럽 지역의 비중이 큰 폭의 성장을 보인 점은 인상적인 성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3일 매출액 2408억원, 영업이익 758억원의 201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0%, 68.9% 오른 기록이다.

그는 또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기존 게임들의 매출액이 견조하게 유지됐던 가운데, 전사 매출액에서 북미, 유럽 지역의 비중이 지난해 1분기 13.7%에서 올해 1분기 25.3%로 큰 폭의 성장을 보인 점은 인상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반면, 당초 2분기로 예상되던 리니지이터널의 CBT(클로즈베타테스트)가 지난달 사내 테스트로 대체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출시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중 리니지이터널이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게임의 완성도와 정식출시 시점이 관건이며 순차적으로 출시될 모바일게임들의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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