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과 전라북도가 문화예술을 통해 새만금의 품격을 격상하고 새만금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새만금 관광활성화 방안’을 마련,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우선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을 팀장으로 하고 국조실(새만금지원단), 농림부, 문체부 등 중앙부처, 전북도(군산‧김제‧부안 등), 한국관광공사, 농어촌공사 등이 참여하는 ‘관광활성화 추진 관계전문가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해 기획단계에서부터 실행단계까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3.0 취지를 살려 5월 발족을 목포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새만금 관광활성화 서비스 디자인에 대한 전문가 및 일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새만금에 조성되는 생태공원의 계획도

이번에 추진하는 관광활성화 방안은 ♦ 다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축제 ♦ 새만금 추억 만들기 프로젝트 ♦ 새만금 체험관광 상품 개발 추진 등 3대 분야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위해, 새만금지역의 설화를 소재로 한 ‘아리울 스토리’를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개편하며, 아리울 창고는 ‘아리울 스토리’에 한정하지 않고 예술대학 및 단체 등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다양한 공연을 유치함으로써 인근지역 주민의 문화욕구를 해소시킬 수 있는 야외공연 확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추진, 새만금 상징 대표축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리울스토리 공연 모습.

아울러, 새만금에서의 추억거리 만들어 줌으로써 ‘다시 찾는 새만금’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다양한 공모전과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전시회 등의 개최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새만금을 재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자녀들과 함께 새만금을 다시 찾아 어린 시절의 꿈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탐방로 조성, 어린이 학습 랜드 조성 등 새만금에서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새만금의 특성을 살린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새만금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하는 새만금 관광코스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새만금 관광활성화 방안’을 통해 개방‧소통을 강조하는 정부3.0을 실천하는 한편, 양 기관의 정책적‧행정적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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