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먼금의 대표적인 공연문화인 아리울스토리 '월영의 검(해적2)가 10일 아리울예술창고에서 개막공연을 열고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새만금의 대표적 공연문화인 아리울스토리가 ‘월영의 검(해적 2)’으로 새롭게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고 7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2018년 새만금 상설공연'으로 선정된 ‘월영의 검(해적 2)’은, 10일 오후 2시 새만금 방조제 ‘아리울예술창고’에서 개막공연의 막을 올리며, 이 날 개막 행사에서는 타악기 퍼포먼스 예술단인 ‘판타스틱’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새만금개발청(이하 새만금청)이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아리울스토리’는 새만금을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개발한 공연 상품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새만금 지역에 얽힌 신화와 풍어제 등의 문화 자원을 판타지 형식으로 재구성해 창작한 작품인 ‘아리울스토리’는 바다와 땅 그리고 하늘을 아우르는 ‘아리울’이라는 신화적 세계를 공연 예술로 표현한 것으로, ‘아리울’의 여왕 ‘아리’와 장군 ‘미르’의 사랑, 아리울을 차지하려는 해적왕 ‘염왕’의 갈등을 다룬 넌버벌(Non-verbal; 비언어) 뮤지컬이다.

아리울스토리 '월영의 검9해적2'에서의 ‘아리울’의 여왕 ‘아리’와 장군 ‘미르’의 모습.

새만금청 괸계자는 특히, 올해 공연은 ‘아리울스토리’의 완전판을 선보이고자 기존의 화려했던 군무에 강렬함과 힘찬 모습을 가미해 재탄생시켰으며, 웅장한 편곡을 통해 극의 역동성을 강조하고, 신화적 세계의 여왕인 ‘아리’와 해적의 수장인 ‘염왕’의 대립을 빠른 속도로 전개시켜 이를 보는 관객들에게 공연의 백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아리울스토리는 새만금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이제는 새만금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를 잡고 매년 수준 높은 공연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새만금이 관광 명소가 되기 위해서는 새만금 고유의 문화경쟁력이 필요한 만큼 새만금이 명품 문화․관광 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새만금의 혼이 깃든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새만금 상설공연'은 오는 10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화~토요일 오후 2시 새만금방조제 신시휴게소 인근에 있는 새만금 상설공연장(아리울예술창고)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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