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여우야>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봄꽃이 만개한 따뜻한 봄날, 주말이면 봄을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도시 곳곳이 활기가 넘쳐난다. 하지만 잠시만 주위를 둘러보면 평범한 봄나들이 조차 쉽지 않은 이들도 적지 않다.

이에 네이버 뷰티카페 여우야가 특별한 봄나들이를 계획했다. 지난 19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봄나들이에 활동 보조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

이날 여우야 회원들은 노인성 질환으로 바깥 활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았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장시간 걸을 수 없어 휠체어를 탄 어르신과 1:1로 매칭돼 어르신이 전시장을 잘 관람할 수 있도록 휠체어를 밀고, 말벗을 해드리며 소중하고 뜻 깊은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관람이 끝난 뒤에는 곳곳에 봄꽃이 만개한 서울역사박물관 야외공원을 둘러보며, 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준비한 도시락을 나눠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치매 어르신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어색하고 긴장도 많이 했지만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마치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대하듯이 자연스러운 마음이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회원은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이런 봉사활동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뷰티카페 여우야는 어르신 활동보조 봉사활동뿐 아니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자선바자회, 보육원/노인복지관 봉사, 노숙인 무료급식 및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이웃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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