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같이 먹으면 좋은 이른바 음식 궁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궁합이 잘 맞는 재료를 사용하면 한 가지 재료만으로는 섭취할 수 없는 영양 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으며, 각각의 영양 성분이 만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한다.

사과와 초콜릿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 알려져있다. 서구권에서는 사과에 막대기를 끼워 초콜릿을 입힌 '태피애플'이라는 디저트를 즐겨 먹는 등 사과와 초콜릿의 조합을 활용해 왔다. 사과에 들어 있는 퀘세틴이라는 성분과 초콜릿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가 만나면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상 청정원 '츄앤디저트 초코사과'는 궁합이 좋은 사과와 초콜릿을 이용해 만든 프리미엄 웰빙 디저트다. 슬라이스한 사과를 그대로 말린 후 그 위에 명품 초콜릿을 입혀, 신선한 사과의 상큼함과 유럽 전통 초콜릿의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밀크초코'와 '다크초코' 중 선택이 가능하다.

최근 식품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재료인 바나나는 우유, 치즈와 같은 유제품과 궁합이 잘 맞는다. 노란색 과일, 특히 바나나에 많이 들어 있는 이눌린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칼슘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유제품과 바나나가 만나면 유제품 속 칼슘을 효과적으로 체내 흡수시킬 수 있다.

빙그레가 최근 선보인 ‘투게더 밀크&바나나’는 생우유맛이 풍부한 투게더 아이스크림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나나를 더한 제품이다. 신세계푸드 '데이앤데이'와 '밀크앤허니'에서 출시한 '치키타 바나나치즈케이크'는 바나나 원물이 10%, 크림치즈가 40%가 함유돼 있어 맛도 좋고 영양학적으로도 좋다.

감자와 치즈는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상호 보완이 잘 이루어지는 재료다. 단백질이 풍부한 치즈는 감자에 부족한 비타민A와 단백질을 제공해 영양의 균형을 맞춰 준다.

풀무원녹즙의 아침 대용식 ‘핸디밀 화이트’는 폐와 기관지에 좋은 안토크산틴 성분이 풍부한 화이트 푸드인 감자에 체다치즈를 더해 부드럽고 고소하다. 오리온 ‘마켓오 리얼치즈칩 포테이토’는 감자분말에 자연치즈를 더해 만든 스낵이다. 체다치즈와 까망베르치즈를 풍부하게 넣어 부드럽고 진한 치즈 맛을 느낄 수 있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