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당선인 “고향 보성 발전 위해 큰 정치하겠다”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새누리당 이종구 국회의원(서울 강남갑) 당선인이 20대 총선을 통해 3선에 당선된 뒤 지난 23일 고향 전남 보성군을 방문했다.

고(故) 오봉 이중재 의원(6선)의 장남인 그는 이날 득량면 강골마을 선친 묘소를 찾아 참배한 뒤 지역민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이종구 당선인은 지난 17~18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와 서울시당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정치활동을 했다.

그러나 19대에서 친박-비박간 계파정치에 희생되며 공천을 받지 못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이번 선거를 통해 당당하게 3선 의원으로 정계에 복귀하게 됐다.

지역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이 당선인은 “선친묘소를 함께 찾아준 지역민과 오봉산악회원들, 항상 응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는 곳 마다, 그리고 만나는 사람마다 청렴하고 강직했던 오봉 이중재 선생의 아들로 모든 분들이 반겨주셨다”며 “선친의 유지를 잘 받들어 큰 정치로 지역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4년간의 정치 공백 기간을 회상한 이 당선인은 “고향 보성은 물론 전남도 지역구라고 생각하고 전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