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구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망망대해를 가로질러 떠나는 크루즈여행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여행사별 다양한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대형 크루즈에 올라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자유로운 휴식을 즐기는 크루즈여행은 예전엔 단순히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일부만이 누리는 고급 혜택으로 여겨졌다.

국민들의 여행 활로에 LCC항공이 일조 했다면, 최근 은퇴세대와 중·장년충을 중심으로 대중화를 꾀하고 있는 저렴한 크루즈 상품들도 즐비해 상품을 찾는 여행객이 많아졌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아직 전체 여행속성 중 크루즈여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은 편이나, 그 수요는 지속 증가추세다”며 “지난 2014년 하반기 세월호 참사로 인해 크루즈 이용 상품이 급감했었으나, 이후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크루즈 여행의 백미는 전체적인 일정이 다소 빡빡하지 않고, 낮에는 각 기항지를 관광하고 밤에는 화려한 선상 라이프와 다양한 선내시설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다.

이에 영화에서만 보던 환상의 선상라이프를 제공하는 크루즈 여행상품을 살펴봤다. 

<사진출처=하나투어>

◆하나투어

소화도 안되고, 불편한 자리, 비좁은 비행기 기내가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걱정할 필요없다. 여기 바다위의 5성급 호텔이 있다. 부산에서 출·도착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탑승객 수 2394명을 비롯해 승무원 수 800명이 되는 크루즈호로 63빌딩을 눕혀놓은 길이보다 조금 더 길다.

크루즈 여행이 처음인 여행객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매일 한국어로 된 선상신문이 각 선실로 배달돼 선내 일정, 출·도착 시간, 선내 프로그램 시간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부대시설로 극장, 실내 수영장, 조깅코스, 도서관, 인터넷 카페, 나이트 클럽 등 휴식과 레저 시설이 즐비해 있어 객실에 머물 시간이 많지 않다.

또한 매일 지정된 고급 레스토랑에서 5차례 세계 각종 유명 요리를 제공, 뷔페식사도 가능해 가족단위 여행객에 있어서 최고의 낭만을 남길 수 있다.

선상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바다가 보이는 객실에서 눈을 뜨면 아름다운 기항지에 도착한다.

낭만적인 항구도시 하카타에서 후쿠오카 최대규모의 쇼핑센터 캐널시티, 다자이후텐만구, 큐슈 국립박물관 등을 관광한다.(선택관광/자유여행)

일본의 3대 경관인 마이주루, 문화와 예술, 전통의 도시 가나자와, 만화천국인 일본의 대표도시 사카이미나토를 둘러보며 선상에서 맞이하는 익숙한 나라 일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박6일 일정으로 내측 129만원부터, 아동 64만5000원부터

<사진출처=여행박사>

◆여행박사

여행박사는 항공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출발, 일본 고베에서 프린세스 사파이어호를 타고 일본과 대만을 여행하는 자유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여행일정으로는 일본 고베를 시작으로 가고시마-전일항해-타이페이-카오슝-화롄-전일항해-고베에 도착하는 일정인 자유여행으로 구성됐다.

바다위의 리조트라 불리는 프린세스 사파이어호는 11만5878톤, 럭셔리 급에 속하며 승객 2706명 탑승을 비롯해 승무원수가 1100명에 달하는 대형 크루즈다.

아울러 많은 인원이 탑승하는 만큼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과 함께 어울리고 융화되는 선상에서의 여행은 크루즈여행의 백미를 장식한다.

<사진출처=여행박사>

선내시설에는 다양한 쇼를 관람하는 대극장, 면세점, 메인수영장, 뷔페·레스토랑, 카지노, 골프 드라이빙 넷, 다양한 종류의 라운지 바 등 편의시설과 각종 액티비티가 가능해 지루할 틈이 없다.

또한 선내 정찬시 제공되는 세계 유명요리의 품격있는 식사와 선장 주최로 열리는 칵테일 갈라디너 파티는 멋진 정장을 입고 영화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을 연상시킬 만큼 소중한 추억을 선사 할 것이다.

8박9일 일정으로 내측기준 93만4000원부터·오션뷰 115만4000원부터·발코니특가 126만4000원부터,

한편 크루즈 여행을 즐기는 팁으로, 항공편을 이용한 해외여행 상품들은 일명 ‘땡처리’ 상품들이 즐비해 있지만 크루즈 여행은 ‘얼리버드 법칙’을 따르므로 가능한 빨리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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