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30 여성들에게 무료 배송되는 파우더룸 ‘K뷰티박스’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국내에서 167만 회원과 월 800만 방문수를 기록하는 온라인 뷰티 채널 파우더룸이 중국판 파우더룸 ‘한좡지앤’을 통해,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의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의 반응을 사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류 바람을 타고 ‘K뷰티’가 중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과거 중국의 2030 여성들은 좋아하는 연예인이 모델로 있는 화장품 브랜드를 대량 구매하는 구매 패턴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 입소문을 타고 히트하고 있거나 실제 효능이 입증된 화장품에 집중하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중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킨 ‘파파레서피’와, 중국의 유명 블로거가 사용후기를 게시한 후 지난 하반기부터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를 이룬 ‘클리오’가 대표적으로, 파우더룸은 중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코스메틱 기업을 위해 ‘K뷰티박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정보인지에 극도로 민감한 중국 소비자들이 주요 정보 채널로 활용하는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에 제품 후기 정보를 생성하고 확산시킬 수 있다.

웨이보 팔로워 20여만 명의 중국 파워 인플루언서 ‘Calm_down’

또한 이는 자사의 제품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가져올 지 알 수 없는 국내의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중국 파워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제품에 대한 반응을 사전 확인할 수 있어 좋다.

파우더룸은 4월 말 중국판 파우더룸 한좡지앤의 사이트를 업그레이드해 오픈하고, 테스트 규모를 확장하는 등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들의 중국 진출 교두보가 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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