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길재소프트㈜(대표 이상림)는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을 진단의료기기에 적용한 자사 제품인 ‘VR 피터스(VR FETUS)’가 지난 21일에 '2016 Best of KIMES top10' 수상을 했다고 밝혔다. KIMES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다.

Best Of top10은 글로벌 미디어 에이빙뉴스에서 기업의 트랜드성, 성장률, 유망제품 등을 참고해 선정했으며, 탑10는 KIMES전시회 1152개 참가사 중 10기업만 선택됐다.

길재소프트는 초음파 소프트웨어를 20년 동안 만들었던 전문가가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이상림 대표이사는 과거 GE 헬스케어, SIEMENS 헬스케어,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등에서 초음파진단기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상림 대표 이사는 “VR피터스는 ‘장치 중심 인터페이스에서 사람 중심의 인터페이스’라는 길재소프트의 비전 아래 부모의 마음이 개발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들이 VR피터스를 통해 바로 눈 앞에서 태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태아와의 첫 만남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VR피터스는 산모가 3D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 모니터가 아닌 VR 기기로 태아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지금까지는 초음파 검사지를 통해 아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VR피터스는 움직이는 태아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VR피터스는 현재 베타테스트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길재소프트는 성북구 시니어 기술창업센터에 입주한 1인 창조기업이다. 성북구 시니어 기술창업센터는 성북구청과 한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직장 경력이 있는 만 40세 이상의 기술창업을 원하는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장소 및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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