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LG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G5’의 ‘플라스틱 논란’이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지난 2일 미국의 한 유명 블로거가 “G5는 메탈이 아닌 플라스틱”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G5는 LG전자가 G시리즈에 처음으로 풀메탈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 블로거는 G5의 뒷면을 커터칼로 긁는 동영상을 게재하고 “부산물이 떨어져 나오는 것을 보면 플라스틱 같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일파만파 퍼지면서, LG전자가 거짓 홍보를 했다는 비난이 일었다.

이에 LG전자 글로벌 홍보 담당자는 게시물에 댓글을 달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켄 홍 글로벌 홍보팀 부장은 댓글을 통해 “그것(떨어져 나온 부산물)은 플라스틱이 아닌 금속 표면에 달라붙도록 돕는 도료”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G5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알루미늄 합금을 이용한 특수 금속을 적용했다. 더불어 풀메탈 디자인의 단점으로 지적된 안테나 선을 없애기 위해 ‘프라이머’라는 도료를 입혔다. 블로거가 칼로 긁었을 때 나온 부산물은 바로 이 도료 가루인 것이다. 

이로써 이번 논란은 풀메탈 제작방식으로 인한 오해로 결론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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