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방한중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초청하여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신헌철 SK에너지 사장,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 이원걸 한국전력 사장, 홍기화 KOTRA사장 등 한국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해 인도네시아와의 경제협력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유도요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지금 인도네시아 경제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이전과 다른 변화와 새로운 도약의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이러한 변화는 한국 기업인에게도 인도네시아를 다시 한번 주목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LNG, 석유, 목재와 같이 우리나라에 필요한 자원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토와 인적자원면에서 명실상부한 아세안의 중심국가"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 산업의 상호보완성과 협력잠재력을 고려할 때 무역/투자, 자원/에너지, 건설/인프라 등 모든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윈-윈 협력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인도네시아상의와 1974년부터 민간경제협력위원회를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9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구성, 파견한 바 있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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