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편도욱 기자] 최근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을 관전하기 위해 방한한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패션이 화제가 됐다. 부스스한 머리, 덥수룩한 턱수염에 회색 후디(모자 달린 캐주얼 재킷)를 입고 대국장에 들어서 이 9단과 인사를 나누는 브린의 모습은 슈트 차림의 이 9단과 대조를 이루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방금 일어난 것 같은 머리, 밀지 않은 수염에 면 티셔츠·후디와 청바지를 입고 손목에 애플워치부터 페블워치, 핏빗 만보계까지 각종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는 테크룩이 주목 받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되어 ‘실리콘밸리 룩’이라고도 불리는 이 차림새는 일부러 꾸민 것 같지 않은 시크함과 자연스러운 편안함을 내세워 국내 IT, 스타트업 업계에 새로운 오피스룩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예의를 중시하는 한국에서도 예전 같았다면 예의 없다고 여겨질 차림새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그만큼 한국에서도 성공한 젊은 청년들이 늘고 있는데다, 옷차림보다는 업무 능력을 더 중요시하는 젊은 기업 문화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IT 업계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세르게이 브린, 마크 저커버그 등 자수성가한 젊은 거부들이 보여주는 ‘IT 시크’ 실리콘밸리 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출퇴근길 틈틈이 유산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 스타일링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일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은 70.8분.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은 출퇴근길 틈틈이 걷기 운동을 통해 기초 체력을 쌓고 건강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크록스의 ‘스위프트워터 클로그(Swiftwater Clog)’는 크록스 슈즈의 장점인 편안함과 가벼움을 잘 살려 스포티함을 즐기는 남성들에게 적합하다. ‘크로슬라이트(Croslite™)’ 폼의 특수한 소재로 만들어진 ‘스위프트워터 클로그’는 하루 종일 편안한 쿠션감을 제공한다. 

또한, 발에 맞게 스트랩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안정감이 있고 ‘또각 또각’ 소리가 나지 않아 실외에서뿐 아니라 사무실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다. 노스페이스의 ‘릴랙세이션 후드 풀 짚’은 부드러운 소재의 아우터로 일상생활에서 코디하여 착용하기 쉽고 계절 별 활용도도 높은 아이템이다. 유니클로의 ‘빈티지 레귤러피트 노턱 치노 16SS’는 고밀도로 짠 웨스트 포인트 소재를 사용한 치노 팬츠로 빈티지한 멋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덜어줄 ‘릴렉스’ 스타일링
종일 책상에 앉아 컴퓨터와 씨름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편안한 슈즈가 필수품이다. 딱딱하거나 꽉 끼는 신발을 오래 신고 있으면 다리가 붓고 저림이 심해져 심각한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직장인들에게는 크록스의 ‘노를린 슬립온’이 안성맞춤이다. ‘노를린 슬립온’은 초 경량 컨버스화로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도 무난하게 어울리면서 댄디함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노를린 슬립온’의 안창은 ‘크로슬라이트(Croslite™)’ 소재에 메쉬 소재의 안감으로 구성되어 있어 하루 종일 편안한 쿠션감을 제공하고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해준다. 헤지스의 ‘와인 슬림핏 라이크라 면 핀체크’는 경쾌한 핀체크 패턴의 캐주얼한 셔츠로 신축성을 갖춘 기능성 면 소재로 이루어져 편안하게 입을 수 있어 좋다. 빈폴의 ‘링클프리 원턱 팬츠’는 원단 구김이 적고 신축성이 좋은 기본 치노 팬츠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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