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롯데마트(대표 김종인)는 기존 자체브랜드(PB) 의류의 평범한 스타일에서 탈피, 세련된 감성의 데일리룩 브랜드 ‘테'(TE)를 롯데마트 서울역점 3층에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이번 PB상품의 ‘테'(TE)는 '테이크 잇 이지'(Take it Easy)나 '트렌드 인 에브리데이'(Trend in Everyday) 약자로 바쁜 도시인의 일상 속에서 여유로운 스타일을 제안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양새의 '태'(態) 의미도 연상되는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테' 브랜드 출시로 옷 기획단계부터 생산과 판매까지 과정을 개편해 기존 평범함과 저가 이미지를 탈피한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 재구성을 통해 의류 NB 브랜드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테' 브랜드를 선보이며 매장 구성도 일반 패션 브랜드 매장 못지 않은 하드웨어를 갖춘 매장으로 탈바꿈한다.

17일 롯데마트 서울역점 3층에 개장한 ‘테’ 매장은 단순 진열 위주의 기존 PB 매장과는 달리 코디 제안 등 시각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기존 PB 의류 매장에선 느낄 수 없던 감성을 소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마트는 올해 초 유명 패션 디자이너 한상혁과 고태용 협업 티셔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테' 브랜드 출시로 디자이너, 유명 스타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PB 의류의 이미지 변화를 꾀한다. 올해 여름엔 고태용 디자이너와 여름 협업상품을 ‘테’ 브랜드로 출시한다. 다음달에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균 롯데마트 특화MD본부장은 “수시 생산·공급 체제 구축, 노세일 상품 운영 등 근본적인 구조 개편을 통해 일반 패션 브랜드와 경쟁해 나갈 것”이라며 “트렌디함과 가성비를 동시에 갖추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24개점 매장 리뉴얼을 통해 ‘테’ 브랜드 매장을 전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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