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편도욱 기자] 가전 브랜드 ‘키아스(대표 강동훈)’는 자사의 세라믹 블루투스 스피커 ‘키아스 모브원(KEAS mov1)’에 전통과 현대 예술 요소를 접목한 프리미엄 버전 ‘키아스 2016 아트에디션(KEAS 2016 Art Edition, 이하 아트에디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선보인 ‘키아스 모브원’은 스피커 외형에 세라믹 소재를 도입, 새로운 프리미엄 소형 가전으로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플라스틱이나 철재 디지털 기기에 익숙했던 대중들에게 세라믹 가전은 오랫동안 소유하면서 어떠한 공간과도 어울릴 수 있는 가전의 새로움으로 주목 받았다. 

이에 아트에디션은 키아스가 당초 추구해온 ‘예술적 가치’와 주변과 조화되는 ‘심미적 섬세함’을 제품에 더하는 한편, 한국의 색과 조형의 아름다움, 그리고 기술력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번에 공개된 아트에디션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진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2016 Contemporary Art Edition(컨템포러리 아트에디션)’, 고려 청자의 비취색을 적용한 ‘2016 Special Edition Jade(스페셜 에디션 제이드)’, 고려 흑자와 전통 공예인 자개를 적용한 ‘2016 Korean Classic Edition(코리안 클래식 에디션)’ 등이다.
 
‘2016 Contemporary Art Edition’은 신진 예술 작가 ‘지히’, ‘태우’와 함께 했다. 두 작가의 작품세계관은 사람들과의 소통과 현대인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히 작가는 세라믹 바디에 디지털 기기로 인한 대화 상실의 아쉬움과 대화를 통한 감정의 교류에 대해 표현했다. 태우 작가는 인위적인 공간에서 자연과 소통하는 공간을 의미하는 ‘수영장(Pool)’을 주제로 산수화를 표현, 옛 것과 현재의 것을 잇는 소통을 작품에 투영했다.

제품은 작가 당 2종, 총 4종이다. 키아스는 앞으로도 브랜드가 지향하는 ‘예술적 가치’와 부합하는 신진 작가와의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2016 Special Edition Jade’는 비 온 뒤의 맑은 하늘과 마음 속 깊은 평온을 상징하는 고려 청자의 비색을 투톤 비취색으로 세라믹 바디에 적용했으며, 브라운 그릴 커버로 세련미를 더했다. ‘2016 Korean Classic Edition’은 통일신라 말기에 시작돼 고려시대 초기까지 제작된 고려 흑자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2종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은 칠기분야 무형문화재인 정수화 장인과의 협업을 통해 세라믹 상단 부분에 구름 문양과 빗살 문양의 자개가 수놓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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