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재현, 김천야 씨, 노석균 총장, 최혁영 이사장, 배시현, 구교인, 최현우 씨<사진제공=영남대>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최혁영 (재)최혁영장학회 이사장이 8일 노석균 영남대 총장과 장학생들을 만나 장학금 7천만 원을 전달해 주위의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최 이사장은 영남대 토목공학과 63학번 출신으로 지난 2012년부터 5년째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장학금 수혜자들은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100만원의 교재비를 각각 지원받는다.

올해 8명의 장학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13명의 학생들에게 총 2억 6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혜자는 정지은(23, 의학과 4년), 김유주(21, 영어영문학과 4년), 김천야(25, 신소재공학부 3년), 류경헌(22, 국제통상학부 3년), 최현우(20, 건설시스템공학과 3년), 배시현(20, 국제통상학부 3년), 배재현(20, 건설시스템공학과 2년), 구교인(19, 정보통신공학과 2년) 씨다.

특히 정지은, 김유주 씨는 지난 2014년부터 3년째, 김천야, 류경현, 최현우, 배시현 씨는 2015년부터 2년째 최 이사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최 이사장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금까지 늘 모교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모교를 방문하고 후배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레어 밤잠을 설쳤다.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이 졸업 후 사회에 나가서도 모교와 후배들을 잊지 말고 '나눔의 뜻'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장학금을 받은 김천야 씨는 "장학금뿐만 아니라 아낌없는 조언을 해 주시는 선배님을 보면서 후배를 사랑하는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선배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만큼 졸업 후에는 꼭 후배사랑을 실천하는 선배가 되겠다"고 최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최 이사장은 지난 2007년 모교 발전기금 1억 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3억 6천만 원 이상을 발전기금 및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모교와 후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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