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남자' 조쉬 캐럿의 삼성전자 'S 아카데미 셀프광고 어워드' 이벤트 소개 영상 <사진 제공=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 개인의 취향이 세분화 되는 최근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기업들이 ‘1인 미디어’ 방송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튜브’나 ‘아프리카 TV’와 같은 1인 미디어 채널이 정착함에 따라 누구나 쉽게 자기만의 방송을 진행할 수 있게 됐고 1인 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관리하는 기획사도 생겨났다.

독창적인 주제와 입담을 앞세워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1인 미디어 스타’의 영향력과 파급력이 상당해 이들이 언급되거나 사용하는 제품들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삼성전자는 유튜브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국남자’ 조쉬 캐럿과 음악 영상으로 이름을 알린 ‘프로젝트 SH’ 이신혁 감독과 손을 잡았다.

신학기를 맞아 노트북, 프린터, 모니터 등 IT 제품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 혜택을 제공하는 ‘S 아카데미’ 행사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셀프광고 어워드’ 이벤트를 개시하면서 이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바이럴 영상을 선보였다.

셀프광고 어워드는 소비자가 직접 S 아카데미 행사 제품의 모델이 돼 제품의 특장점을 표현한 셀프광고를 만들어 응모하는 이벤트로 조쉬 캐럿과 이신혁 감독이 참여 방법과 셀프 광고를 만드는 노하우를 영상을 통해 제시했다.

조쉬 캐럿은 셀프광고 어워드 이벤트 응모 방법을 소개하며 ‘셀프 광고 재미있게 찍기’ 대결 미션을 수행했고 이신혁 감독은 삼성전자의 IT 제품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소리들을 편집한 멜로디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된 이들 스타 크리에이터의 영상은 공개 한 달 만에 조회수 176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온라인 오픈 마켓인 G마켓은 중소기업 상품을 알리기 위해 ‘밴쯔’, ‘씬님’ 등 1인 미디어 스타들과 협업해 상품 소개 영상을 제작했다.

지난달 5일부터 3주간 금요일마다 12팀의 1인 미디어 스타들로 구성된 ‘쇼핑 어벤G스’가 매회 4팀씩 돌아가며 게임, 뷰티, 푸드 등 분야별 선정 상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영상은 공개 2주만에 총 조회수가 279만건에 달했다.

코스메틱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도 메이크업 디자이너 ‘포니’와 협업해 다양한 펜슬 활용법을 보여주는 ‘8llow Me 메이크업 룩’ 영상을 선보였다.

유튜브 메이크업 강의로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포니는 이 영상에서 청초, 동안, 레트로 등 8가지 컨셉의 메이크업을 직접 시연해 보이며 제품의 기능과 활용법을 설명했다.

이 영상은 공개 1주일만에 15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해당 제품이 국내외에서 품절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1인 미디어 스타들을 마케팅에 활용할 경우 소비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감상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브랜드 메시지에 노출될 수 있다”며 “1인 미디어 스타를 활용한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은 점차 활발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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