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희일 기자]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현대증권이 사내·외 이사 교체에 나섰다. 현정은 이사회 의장과 앞서 임기가 2018년까지 재선임된 윤경은 사장외 대부분의 이사들이 임기 2년으로 신규 선임됐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본관 15층서 이사회를 열어 현정은 이사회의장 등 사내이사 2인과 사외이사 4인의 선임을 결정했다.

신규 선임된 이사는 이선재 세무법인 광장리앤고 자문과 손원익 기획재정부 예산집행심의회 위원, 김유종 전 우리은행 본부장, 장시일 법무법인 한결 파트너변호사 등 4명이다.

이선재 사내이사와 김유종, 장시일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겸직한다.

신규로 선임된 사내·외 이사들의 임기는 모두 2년씩이다. 현 의장과 김상남 사외이사는 각각 3년, 1년 임기로 재선임됐다.

이번 이사회의 이사 선임안 등 결의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정기주총서 최종 결정된다.

한편, 매각절차를 진행중인 현대증권은 지난달 예비입찰에 이어 본입찰을 앞두고 있다.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 등 금융지주 2곳과 LIG그룹 계열사 LK파트너스, 홍콩계 사모펀드 엑터스, 글로벌원자산운용, 파인스트리트 등 국내외 사모펀드(PEF) 4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본 입찰 전 실사 마감일은 오는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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