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근하 기자>

[바르셀로나=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현지시간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6에 방문했다.

KT부스를 찾은 김 부위원장은 ‘5G 베이스 스테이션’, ‘5G VR 스테이션’을 둘러보며 VR기기를 체험하는 등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설명에 귀 기울였다. 

이후 김 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MWC의 주 관심사로 5G를 꼽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상용화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며 “국제표준화 규격을 업계표준화에 맞춰 서비스 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을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며 “게임외에도 교육이나 의료 서비스, 관광 등 공익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 소통과 관련한 방안을 더욱 연구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 부위원장은 유럽 중심의 MWC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MWC를 와보니 유럽 중심주의”라며 “동아시아 휴대폰 가입자가 12억명으로 추산되고, 이 분야에 있어서 한국과 중국이 앞서고 있는 만큼 동아시아 쪽 국가들의 동반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6월 상해에서 열리는 MAE(모바일아시아엑스포)를 2017년에는 도쿄, 2018년에는 한국에서 돌아가면서 유치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GSMA 임원진과 만찬을 갖고 통신 분야 최신 동향과 국제적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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