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미래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이하, IP-K)의 자회사에서 출발한 ㈜큐리언트가 오는 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 벤처기업 ㈜큐리언트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난 2008년 7월 IP-K 자회사에서 출발한 기업이며, 지난해 2015년 8월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후, 지난해 10월 29일 상장을 최종 승인 받아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4년 한국·프랑스간 바이오분야 협력의 일환으로 IP-K를 설립했고 IP-K는 동 연구소의 연구성과를 상업화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자회사인 ㈜큐리언트를 설립했다.

㈜큐리언트는 IP-K가 일부 특정 질환에 대하여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할 경우, 기술이전 우선협상권을 부여 받기로 IP-K와 기술이전 협정을 체결했고, 이후 추가적인 후속 연구개발 및 외부 위탁연구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큐리언트는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오픈 이노베이션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통해 상장에 성공한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즉, IP-K 및 세계 유수 연구기관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초연구성과를 토대로 자체 연구개발(전임상) 및 외부 위탁연구개발(임상단계 개발)을 통한 기술이전 방식을 채택했다.

약제내성 결핵치료제(Q203)는 미래부 지원을 받아 IP-K가 개발한 결핵치료제 후보물질을 지난 2010년 3월 IP-K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추가 개발한 후, 러시아(인펙텍스) 기술이전 및 美·FDA 임상1상 승인을 거쳐 현재 임상 1a상을 완료했다.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글로벌 바이오헬스 분야 후발 주자라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한국형 오픈이노베이션 선도모델인 ㈜큐리언트와 같이 새로운 기술이전 모델을 발굴‧지원해 창조경제 활성화와 R&D 바이오벤처 육성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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