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국내외적으로 특별한 위험요소가 없으며 세계 증시 또한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조만간 2000선 돌파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코스피의 발목을 잡고 있는 외국인은 지난 19일에도 현물시장에서 4470억원을 매도하는 등 7월 셋째주에만 약 1조7000억원의 공격적인 매도세를 내보이며 하락장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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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코스피의 고공행진에 따른 차익실현의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에 코스피 현재의 신고점에서 한동안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높다고 할 수 있다.
임동민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은 국내수급과 비교해 더 많은 투자선택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별한 모멘텀이 발생되지 않는 한 매수전환에 대한 기대는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미 증시의 사상최고치 경신을 비롯한 세계 증시의 활황과 그동안 거론돼왔던 풍부한 유동성 및 기관의 안정된 투자 등에 의해 외국인의 매도세가 완화될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업계의 중론이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우리 증시가 안정세를 이어간다면 외국인 매도세가 완화될 경우 (지수)상승폭이 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증시의 견조한 흐름을 기반으로 한 우리 증시의 안정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하락 리스크보다는 상승여력이 더 크다"고 밝혔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의 과열과 외국인의 매도에 따라 해외변수에 민감한 것은 사실이나 그 영향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보여진다"며 "전반적인 (상승)추세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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