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서경배)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즉시환급제를 도입한다. 즉시환급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액 물품(3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인당 100만원 한도) 구매 시 별도 환급절차를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세금을 제외한 가격으로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된 제도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브랜드숍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뛰드는 4일부터 주요 상권 내 매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부가세 즉시환급제를 실시한다. 명동 및 강남 상권의 아리따움 5개와 이니스프리 6개, 명동 라네즈플래그십스토어 1개, 명동, 신촌, 잠실, 동대문, 인천공항의 에뛰드 6개 매장을 포함한 총 18개 매장을 대상으로 즉시환급시스템을 오픈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이하여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주요 상권 매장을 대상으로 2월 우선적으로 즉시환급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더 많은 상권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이달부터 주요 백화점과 마트에서도 즉시환급제를 실시함에 따라 해당 매장에 입점되어 있는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부가세 즉시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즉시환급제 도입 이전에도 2014년 업계 최초로 사후면세 POS 시스템을 개발하여,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외국인관광객에게 세금 환급 영수증을 원터치로 발급 제공하여 환급 시간 단축 등 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 향상에 힘써왔다.

나아가 아리따움은 올해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와 명동중앙점 2개 매장에 ‘외국인 전용 세금 환급 라운지’를 개설했다. 공항이나 도심 환급센터에서 받을 수 있던 사후 면세를 아리따움의 2개 매장에서 영수증과 여권 스캔으로 즉시 환급 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전용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구매 금액별로 다른 환급 요건에 맞추어 대응하기 위해 즉시환급제와 세금 환급 라운지는 동시에 운영될 방침이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