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분양시장이 설 연휴까지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6곳에서 2216가구의 청약이 이뤄진다. 지난주 분양실적(879가구)보다 152.1% 증가했지만 지난해 동기간(4223가구)보다는 34.5% 감소한 수치다.

이는 내달부터 수도권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시행되는 데다 아파트 공급과잉 우려, 미국금리 인상, 중국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조절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견본주택은 3곳에서 개관된다. 당첨자발표는 6곳, 계약은 11곳에서 이뤄진다.

주요 청약 접수단지로는 석미건설이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170번지 일대에 짓는 '동해북평석미모닝파크'의 청약접수를  오는 26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상 19층 5개동 전용면적 59~84㎡타입 총 29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북평초, 북평여중과 2016년 개원 예정인 국립유치원도 위치하고 있다.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준공시점을 기준으로 10년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신영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서 선보이는 '은평지웰테라스'의 청약접수를 오는 27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2개동 220가구 규모로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인근에 진관초·진관중·진관고가 위치해 도보통학이 가능하고 명문 자사고인 하나고'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3호선이 가깝고, 구파발역을 이용해 시청∙광화문 등 도심 중심지역에 20분대 도착이 가능하며 강남권까지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롯데건설이 강원 원주기업도시에 짓는 '원주롯데캐슬더퍼스트2차'의 청약접수를 오는 28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0층, 10개동이다. 전용면적은 중소형 위주의 59~84㎡이며 총 111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라 교육시설 여건이 좋다. 올해 개통되는 제2영동고속도로 월성IC(가칭)와 내년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로 인해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견본주택 개관은 오는 29일 대우산업개발이 대구 동구 신암동 선진신안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이안동대구'의 문을 연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2개동 총 931가구로 이뤄져있다. 전용면적은 59~101㎡, 이 중 3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도시철도 1호선 신천역이 300m 거리에 있다. 파티마병원, 칠성시장, 평화시장 등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인프라가 풍성하고 신천강변공원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같은날 GS건설이 충남 천안시 성성동에 짓는 '천안시티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9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59~84㎡ 1646가구 규모다. 이마트서북점과 스트리트형 상가몰인 마치에비뉴 등이 가깝다. 북쪽엔 업성저수지, 남쪽엔 노태산이 있어 주거환경 또한 쾌적하다. 교통은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IC)과 KTX 천안아산역이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다. 또 인근 번영로와 삼성대로를 통해 천안 전역과 다른 지역으로 수월하게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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