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희일 기자] 우리은행이 영업점의 예금팀장을 준자산관리전문가로 지정, 일반고객에게도 자산관리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개인고객을 ‘준자산가 고객’으로 선정 ‘준자산관리전문가’를 통해 전담 관리한다. 그동안은 월 수신평균잔액이 1억원 이상인 고객에 한해 PB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했던 것.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전국 영업점에 배치된 약 800여명의 예금팀장에게 시황분석, 세무상담, 자산포트폴리오 설계 등 자산관리 맞춤 연수도 실시한다. 준자산가고객을 위한 전용 상담공간도 마련해 전문적인 자산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ISA 시행과 맞물려 일반고객들이 이해하기 쉽고 안정성, 수익성, 세제 효과면에서 수익률 관리가 편한 유망 투자상품군을 추출해 과거 수익률과 향후 시황전망 등을 반영, 추천상품을 선정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양질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토록 전담직원의 자산관리 역량의 지속적 강화와 일반고객 대상의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의 지속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정부는 ‘국민 재산 늘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저금리∙고령화로 자산관리 수요 증가와 금융상품의 복잡·다양화되는 상황서 자산관리의 전문성과 접근성을 제고키 위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3월엔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개인형 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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