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남성에게서만 탈모가 나타난다? 아니다! 한 탈모치료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탈모환자는 전체 탈모환자의 약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탈모환자의 약 3분의1에 달하는 수치다. 나날이 줄어드는 머리숱으로 인해 고민하는 그녀들의 탈모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여성탈모는 생활환경이 만들어내는 ‘환경탈모’

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 윤영준 대표원장은 “여성탈모의 경우 남성탈모와는 달리 유전탈모가 없다.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한다면 선천적인 원인이 아닌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습관, 몸의 질환 등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탈모증상이 나타난다”고 조언했다.

이어 “여성탈모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탈모원인으로는 스트레스, 화병, 갑성선 질환 등이나 과도한 다이어트, 잘못된 식습관, 식이제한으로 인한 소화기 문제 또는 결혼, 출산, 갱년기, 자궁질환, 난소질환으로 인한 난소와 부신의 문제가 있다. 때문에 출산, 다이어트, 폐경 등의 특정 시점을 전후로 하여 탈모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특히 많은 것”이라면서 “이러한 문제들은 몸의 대사조절 이상 및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해 스트레스성 탈모, 산후탈모, 갱년기탈모, 다이어트탈모 등 다양한 탈모증상을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나는 과연 탈모일까? 탈모 자가진단 체크

모발 및 두피 관련 자가진단 ▶이마가 넓어지거나 앞머리가 가라 앉는다. ▶정수리나 옆머리 부위의 두피가 많이 보인다. ▶두피가 당기고 만지면 통증이 있다. ▶파마를 해도 잘되지 않고 금방 풀린다. ▶미용실에서 두피가 붉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두피나 모발에 기름기나 비듬이 많다. ▶얼굴에 뾰루지나 피지분비가 많아졌다. ▶모발이 쳐져서 원하는 헤어스타일이 잘 되지 않는다. ▶머리가 자주 뜨거워지고 열이 오르는 증상이 있다.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이 머리가 비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한다.

모발 및 두피 관련 자가진단의 경우 2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하는 경우 탈모초기를 의심해볼 수 있으며 탈모관리를 통해 더 이상 탈모가 진행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만약 5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한다면 중증의 탈모에 해당하므로 빠른 시일 내에 적극적인 탈모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신체 관련 자가진단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어깨가 자주 뭉치고 결린다. ▶기력이 없고 매사 의욕이 없다. ▶얼굴이 자주 달아오르거나 두통이 있다. ▶잠들기가 힘들고 감정 변화가 심하다.▶식욕이 없고 자주 체한다. ▶피곤하면 방광염이나 구내염이 생긴다.▶수족냉증이나 하복냉증이 있다. ▶과체중이거나 혹은 저체중이다. ▶생리불순, 생리통, 월경과다 혹은 과소, 월경곤란증이 있다. ▶갑상선 질환이나 가족력이 있다. ▶자궁이나 난소의 기질적 질환이 있다.

신체 관련 자가진단의 경우 3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하는 경우 적극적인 생활관리와 함께 탈모치료를 고려해 탈모예방에 노력해야 한다. 만약 5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한다면 탈모위험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판단되므로 여성탈모병원, 탈모한의원 등 탈모치료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탈모증상이 아닌 근본적인 몸의 탈모원인을 해결해야…

윤영준 원장은 “자가진단만으로는 스스로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스스로 탈모증상이 의심되며 눈에 띄게 머리숱이 줄어든다면 탈모방지샴푸, 민간요법 등에 의존해 방치만 하기보다는 탈모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부터 받아보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대처라 할 수 있다”면서 “여성의 경우 모공이 완전히 비어 버려 더 이상의 발모가 불가능한 ‘빈 모공’이 쉽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기에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여성탈모의 경우 두피나 모근의 문제가 아닌 몸의 문제가 탈모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탈모를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탈모를 일으키는 몸의 부조화 상태를 개선해 호르몬의 균형을 바로잡으며 부신기능과 체열조절력을 회복시켜 발모가 잘 이뤄질만한 내부환경을 조성해야 탈모와 함께 몸의 문제가 해소된다. 근본원인을 해결해야 탈모재발없이 완치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발머스 탈모치료한의원 압구정점 윤영준 원장

한편 한의사 윤영준은 ‘머리를 식히면 탈모는 낫는다’의 저자이자 전국 22개 지점(강남, 광주, 노원, 대구, 대전, 명동, 목동, 부산덕천, 부산서면, 부천, 분당, 수원, 안산, 안양, 압구정, 울산, 인천, 일산, 잠실, 창원, 천안, 홍대)을 가진 발머스 탈모치료한의원의 대표원장으로 현재 발머스 탈모한의원 압구정점의 진료를 맡아 여성탈모, 남성탈모, 정수리탈모, 앞머리탈모, M자탈모, 스트레스탈모, 원형탈모, 산후탈모, 갱년기탈모, 두피열탈모(열성탈모) 등을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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