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새해 소원으로 본인과 주변인들의 건강을 비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금연이나 다이어트는 신년 계획 TOP 3를 차지하는 목표다. 흡연이나 과체중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다. 한 해의 건강관리 계획을 잘 세우기 위해서는 매년 초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각 신체 기관의 건강 상태를미리 확인해 보면,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 등을 한결 쉽게 교정할 수 있다.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어 더욱 심각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국가건강검진과, 각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종합건강검진, 특화건강검진 등으로 나뉜다.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취약한 부분을 좀 더 면밀히 진단받을 수 있도록 세부적인 특화 진료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건강검진 2016년도 대상자는 지역세대주 및 세대원 중 짝수 연도 출생자, 직장 가입자 중 해당자, 의료급여 수급권자, 생애전환기 검진 대상자(만 44세, 만 66세) 등이다. 대상자 조회 및 검사 항목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건강IN(hi.nhis.or.kr) 사이트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지정병원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 신체 계측, 시력 및 청력 검사, 혈액 검사, 소변 검사, 흉부 엑스레이, 문진 등을 받을 수 있다. 기본 건강검진으로도 비만도나 혈압, 시각 및 청각의 이상징후, 빈혈, 당뇨, 이상지질혈증, 신장질환, 간장질환, 폐결핵, 흉부질환 등 다양한 건강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기본적인 검진에서 위나 대장 등 소화기관의 건강이 취약하다는 결과를 받았다면 특화 진료 병원에서 추가로 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추천한다. 국가검진 지원 하에 만 40세 이상은 2년에 1번씩 위암 진단에 필요한 위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만 50세 이상은 매년 대장암 진단을 위한 대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변 검사 후 이상 소견이 발견될 시에는 좀 더 세부적인 진단을 위해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내시경 검사 비용을 국가에서 일부 지원한다.

내시경 센터를 특화해 운영하는 강서송도병원에서는, 대장내시경 세부 전문의와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직접 위암검사(위 내시경) 및 대장암검사(대장내시경)를 실시하고 있다. 대장 내시경 검사 도중 용종이 발견되면 즉시 제거하는 ‘원스톱용종제거술’을 실시해 조기 대장암 여부를 바로 확인시켜준다. 실제로 만 40세 이상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들이 위 대장내시경을 동시에 받기 위해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

강서송도병원 건강검진센터는 기본 건강검진 후 이상 소견이 있을 시 세부적인 추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건강검진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초음파검사나 CT촬영, 정밀혈액검사 등을 통해 기본적인 국가건강검진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세밀한 부분도 진단이 가능하다. 검사 후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내과와 가정의학과에 연계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지정병원인 강서송도병원 김칠석 병원장은 “새해를 맞아 한해동안의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며“검진 결과에 나타난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노력한다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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