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대형 오리지널약물이 독점권 만료를 앞두고 있어 신년 1월부터 제네릭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블록버스터 전립선비대증치료제인 ‘아보다트’와 ‘트루패스’가 내달 특허만료 된다. 

JW중외제약이 판매 중인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실로도신)는 1월 20일 특허만료 된다. 트루패스는 JW중외제약이 2008년 도입, 매년 1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10여개 국내 제네릭사들은 내달 20일부터 제네릭약물을 발매할 수 있다. 특히 이들은 9개월간의 시장독점권(우선판매품목허가)도 획득한 상태로, 해당 기간 동안 독점권 업체들의 열띤 각축전이 예고된다. 

1월 21일에는 GSK의 아보다트 특허가 풀린다. 아보다트는 전립선비대증과 더불어 탈모에도 적응증이 있는 약물이다.

이에 종근당은 탈모 적응증과 관련 특허를 회피, 지난 10월말 탈모치료제로 제네릭 판매를 시작했다. 다만 시장독점권 획득에는 실패해 내달 21일 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 대거 출시는 불가피하다. 

한편 2월에는 블록버스터 항바이러스제제 ‘타미플루’의 특허만료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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