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영삼 기자]항만을 운영하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여객터미널이 관광 비즈니스 활성화 주체인 인천관광공사와 업무협력 협약을 맺고, 인천항으로 더 많은 관광객과 여행객을 끌어오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1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 및 인천항여객터미널(사장 박천주)과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크루즈, 카페리, 연안 여객선을 통해 인천항과 인천을 찾는 국내외 해양 관광객 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객 증대, 공동마케팅 활성화 △내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관련 프로모션 △협력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 △기타 마케팅 활동 증진을 위해 서로 협의하고 협력해 가자는 것이다.

인천항만공사는 협약을 맺은 세 기관은 이미 크루즈 승무원의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 공동 운행, 해외 포트마케팅 활동 분야에서 이미 협의를 시작한 상태며, 이번 협약 이후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협력 활동을 모색하고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은 협약식에서 “인천항 주변지역을 포함한 인천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기관, 여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과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업무를 연계하고 협력한다면 인천항을 고부가가치·융복합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을 통해 해상관광을 즐기는 관광객은 연간 200만 명 수준이다. 올해의 경우, 메르스로 인해 관광 및 여객 비즈니스 경기가 침체를 겪었지만, 이들 기관이 함께 힘을 합쳐 여객유치 마케팅에 나서기로 하면서 내년 인천항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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