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라온상사>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라온 상사와 청주시가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의 일환으로 함께 한 ‘젓가락페스티벌’이 성공리에 개최됐다. 

청주시와 동아시아문화도시조직 위원회가 주최, 주관하는 ‘젓가락페스티벌’은 충북 청주시가 중국 칭다오, 일본의 니가타와 함께 2015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한중일 3개국 문화도시의 문화교류 사업 중 하나로 기획됐다. 어린이지능개발형 젓가락 전문 업체 라온상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다. 

지난 11월 4일 국립청주박물관(청명관, 야외무대) 및 청주 옛 연초제조창 광장 특설무대 등에서 막을 올렸으며, 중국의 북경•상하이, 일본의 도쿄•후쿠오카•가나자와•오바마 시(市), 태국, 베트남, 미얀마, 대만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 및 취재진이 참여했다.

12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젓가락페스티벌’은 젓가락특별전, 젓가락 국제학술심포지엄, 젓가락의 날 행사, 젓가락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있다. 4일부터 개최한 젓가락특별전에는 한중일 3개국을 대표하는 문화 원형이자 생명문화를 상징하는 ‘젓가락’의 역사, 현대창작젓가락, 젓가락 문화상품 등이 전시됐으며, 10일 열린 국제학술심포지엄에는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우라타니 효우고 국제젓가락 협회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사진제공=라온상사>

‘젓가락의 날’로 선포된 11월 11일에는 청주 옛 연초제조창 광장 특설무대에서 젓가락 경연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전국에서 모인 2,000여 명 중 사전 예선과 현장 예선에 통과한 어린이 16명이 1분 내에 정확한 젓가락질로 작두콩을 옮기는 대회로, 수상자들은 상장과 함께 라온 상사에서 천 만원 상당의 비용으로 제작한 금젓가락, 은젓가락, 동젓가락을 각각 트로피로 받았다.

라온상사는 트로피용 상품 제작 외에도 어린이 교육용 지능 젓가락 1만 개를 청주 시에 기증해 주목받았다. 해당 젓가락은 어린이들이 젓가락 사용을 연습할 수 있도록 손잡이를 부착한 교육용 상품으로, 청주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은석 라온상사 대표는 “지능형젓가락전문벤처기업 대표로서 젓가락질 교육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잘 알고 있었던 만큼 이번 페스티벌에 성심을 다하여 후원하고 있다”면서 “전세계에 우리나라 젓가락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취재 차 방문한 외신 관계자들은 유럽 어디에도 포크와 나이프로 페스티벌을 여는 도시가 없었던 만큼 큰 이슈가 될 것이라는 열띤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번 페스티벌의 성공으로 인해 젓가락 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는데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상사는 지능개발젓가락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영국과학런던박물관에 상품을 입점•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터닝매카드를 비롯해 헬로키티, 디즈니 캐릭터, 뿡뿡이, 코코몽, 구름빵, 포켓몬, 등 업계 최다 캐릭터 젓가락 제품을 생산, 영국을 포함한 유럽 및 아시아 전 세계 15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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