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능생이 파고다 꿀알바 지원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제공=파고다어학원>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외국어전문 교육기관 파고다아카데미(대표이사 박경실)가 수능생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약 20일간 겨울방학 중에 이색 알바를 체험해보고, 시급 2만원에 어학공부도 할 수 있는 ‘파고다 꿀알바’를 모집해, 서울 6명, 부산 4명으로 아르바이트생 10명을 모집하는데 약 1천여 명이 몰려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파고다 꿀알바에 선발되면, 1월 한달 간 파고다 강남, 종로, 신촌, 여의도, 부평, 부산서면과 대연, 부산대학원 등에서 주 3회, 1일 4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시간당 2만원의 급여를 지급, 총 100만원의 알바비를 받게 되고, 1월 한달 동안 100만원 한도 내에서 파고다어학원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하는 업무도 독특하다. 파고다 종로학원의 아프간하운드 종인 관순이와 부산대학원의 고양이 등 반려 동물 돌보기, 공부하느라 지친 수강생들에게 하이 파이브 해주기, 원어민 강사들의 식단을 짜주거나 인강 촬영 시에 방청객으로 활동하기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아르바이트를 체험하게 된다.

파고다아카데미 관계자는 “파고다 꿀알바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수능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았다”며, “파고다어학원 홈페이지 및 한 알바 사이트에의 조회 수가 약 5만 건에 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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