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초 관련 보도

[이뉴스투데이 한경석 기자]가정에서 만년초로 담근 술을 송년 모임 도중 나눠 마신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이 집단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3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쯤 청주시 분평동의 한 식당에서 김모(54)씨 등 7명이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 등을 보이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이 가운데 3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로 송년 모임을 하다 한 회원이 직접 만년초로 담근 술을 가져와 나눠 마신 뒤 이 같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만년초의 독성 물질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만년초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등 남부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여러해 살이 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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