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꽃마름>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시니어 세대인 송재범(가명, 50세) 씨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 퇴직 전부터 창업 준비를 하고 있다. 언제 퇴직할지 모르는 불확실한 미래와 노후를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단, 경제불황으로 시장상황이 어려운 만큼 무턱대고 창업을 시작하기 보다는 2016년 유망 창업 아이템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싶다. 송 씨는 “창업 시장의 스테디 아이템은 역시 요식업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다른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만큼 처음부터 모든 것을 혼자 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외식 수요가 많아진 요식업계가 주목받고 있지만, 남다른 경영 차별화를 갖추지 못한다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한다. 웰빙 샤브샤브 전문점 ‘꽃마름’ 김상철 대표는 “외식 수요의 증가, 웰빙에 대한 여전한 관심으로 건강한 재료와 먹거리를 사용한 요식업종이 2016년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는 편이다”면서 “다만, 위기와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아이디어와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 본사를 신중하게 선택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월남쌈&샤브샤브 프랜차이즈 전문 ‘꽃마름’의 경우, 웰빙 트렌드에 맞는 샤브샤브 샐러드바 창업으로 연 매출 300억을 돌파해 차별화된 경영 노하우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요즘 트렌드에 걸맞은 샤브와 샐러드바가 결합된 뷔페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신선한 야채를 기본으로 한 월남쌈뿐 아니라 스시코너, 핫코너, 야채코너, 디저트 코너 등 다채로운 섹션을 마련해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겨냥하고 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2009년 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 본사와 가맹점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꼼꼼한 상권분석과 여건에 맞는 가맹모델을 제시해온 것이 연 매출 300억 돌파의 핵심이 됐다고 말한다. 가맹점주가 성공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본사의 깊이있는 운영 노하우를 가맹점주 입장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는 것.

모든 가맹점에서 양질의 샐러드바와 샤브샤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대표적이다. 동원 홈 푸드와 협약을 맺고 샤브샤브 업계에서 드물게 완제품을 배송해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통합 주문관리시스템(SMILE)에 의한 체계적관리, 물류 관리전용 시스템(LMS), 위치기반 시스템(LBS)등을 도입, 엄격한 식자재 물류 관리와 상품검수를 통해 신선 식품들이 전국 가맹점으로 빠르게 배송될 수 있도록 했다. 

그밖에 가족이 한번 외식을 하더라도 가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실속형 레스토랑이란 콘셉트로 ‘샤브&뷔페’뿐 아니라 ‘샤브&카페’, ‘샤브&샐러드바’를 선보이고 있으며, 분기별 음식 메뉴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고객 취향에 맞도록 점심과 저녁 육수의 맛에도 변화를 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에는 고객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추운 겨울 날씨와 어울리는 홍합탕, 석화, 훈제보쌈등의 신메뉴 5종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처럼 끝없는 메뉴 개발과 연구, 고객의 건강 및 가맹점주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운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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