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광산구청장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지난 3일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다. 이번 평가로 광산구는 2년 연속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식품안전처는 올해 광산구가 진행한 관련 정책 중 ▲학부모참여형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 판매업소 확대 ▲다문화 소비자 감시원 운영 3개 사업에 주목했다.

학부모참여형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는 말 그대로 학부모와 함께 학교 주변의 식품 판매점과 품목의 위생을 살피는 것.

어린이 기호식품은 과자, 사탕, 빵 등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식품이다. 광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적합한 어린이 기호식품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진열대와 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소비자감시원은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 광산구 특성을 살려 이들을 출신국 전통음식판매업소 위생을 살피도록 한 정책이다.

이외에도 태블릿 PC로 식품안전관리 현장 실시간 보고 및 업무처리를 실시한 ‘e-식품안전관리시스템’과 위해식품 정보를 매장 계산대에 전송해 판매를 자동 차단시킨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과학행정과 연계해 구민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구민들께 안전한 식품,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위촉·활동지수 ▲위해식품 회수실적 등 11개 항목으로 세분해 전국 지자체의 식품안전 정책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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