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이제는 익숙한 단어가 된 ‘라식’과 ‘라섹’은 과거에는 '의사는 수술을 받지 않고 안경을 쓴다'라는 말을 비롯한 많은 유언비어들이 있었고, 수술 자체에 대한 인식도 좋은 것만은 아니었지만 의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수술의 안전성이 높아지고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지면서 이제 매우 대중화된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라식, 라섹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병원은 매우 많지만 숨겨져 있어 놓치기 쉬운 부작용의 가능성까지도 미리 발견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병원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각막확장증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은 더욱 적으며, 시력 저하 및 실명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은 회복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라식, 라섹으로 인한 시력 손상 부작용 치료 병원인 수연세안과의 양훈 원장은 "라식, 라섹수술을 진행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기 때문에 수술 방식, 수술에 사용되는 장비 선정에 있어서도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선택하고 있으며, 수술 방법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또한, 각막이상증 유발 돌연변이 유전자 보유자의 경우 라식, 라섹수술로 인해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인 '아벨리노랩유니버셜테스트'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각막이상증은 부모에게 관련 유전 형질을 물려받아 발생하는 상염색체 우성의 유전질환으로, 각막에 회백색의 단백질이 축적되는 증상이 발생한다. 각막에 생긴 물리적인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초과생산 되어 침착물이 축적되는 것인데, 젊은 나이에는 시력에 지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적으로 흰 점으로 인한 혼탁이 생겨 시력소실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 같은 각막이상증이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라식 또는 라섹수술을 받았을 때다. 각막을 깎아내어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 라섹수술을 받게 되면 증상이 진행되는속도가 빨라지면서 빠른 시력의 소실을 유발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에는 실명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가장 흔히 보고 되는 다섯 가지 유전자 돌연변이, 사전 검사를 통한 확인이 중요
2014년까지 30개국에서 총 63종류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각막이상증과 연관이 있음이 밝혀졌는데, 이 중 다섯 가지가 가장 빈번히 보고 되고 있다. 각막에 회백색의 단백질이 침착되는 증상은 모두 유사하게 나타나지만, 그 형태나 발병 시기, 증상 진행 속도 등에 차이가 있고 발병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 유전자 또한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이 다섯 가지 돌연변이 유전자를 단 한 번의 검사로 모두 파악할 수 있는 검사가 바로 '아벨리노랩유니버셜테스트'다. 환자의 입 안 양쪽을 면봉으로 10회씩 긁어내어 채취한 구강상피세포를 통해 검사가 이뤄지며, 검체 도착 후 1.5시간 내로 검사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벨리노랩유니버셜테스트’는 2015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와 진행한 임상에서 870명을 대상으로 2,610회의 시험을 시행하여 민감도, 특이도, 신뢰도부분에서 모두 100%의 결과를 얻었으며 정확한 예측력으로 신뢰할 수 있는 유전자검사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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