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여대생 이 모씨(24)은 얼마 전부터 허리 통증과 불규칙한 질 출혈이 부쩍 심해졌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흔히 겪는 스트레스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이씨는 시험 기간 이후에도 허리 통증으로 결석을 할 만큼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커지자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자궁경부미란 판정과 함께, 증상이 악화될 시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자궁경부암은 질과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을 말하며, 현재 우리 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 4위, 여성암 중에서는 2위를 차지할 만큼 발생률이 높은 암이다. 자궁경부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불규칙한 질 출혈과 성관계 시 출혈, 질 분비물의 증가가 대표적이며 생리량 증가와 악취 역시 초기증상 중 하나다. 또한 암이 진행되면서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배뇨곤란, 허리통증, 체중감소, 하지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자궁경부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9~13세의 모든 여아들이 의무적으로 예방접종을 맞도록 권고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과 달리 성 접촉에 의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감염이 주원인이므로, 예방백신 접종을 통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인 가다실은 HPV 16형, 18형 바이러스뿐 만 아니라 외음부 사마귀인 HPV 6형, 11형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으며, 암을 예방하는 항체를 충분히 생성하기 위해서 총 6개월 내 3회 가다실 접종이 진행된다.

로앤산부인과 강남점 김승현 원장은 “자궁경부암은 유일하게 백신으로 완치가 되는 암이지만,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다가 말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조기 발견이 무척 어렵다.” 며 “자궁경부암을 초기에 치료하기 위해서는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자신의 자궁 건강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아직까지도 산부인과 내원 자체에 큰 심리적 부담감을 느끼고 예방 접종을 미루는 여성들이 많다.” 고 말했다.

▲ <사진제공=로앤산부인과>
이어 김 원장은 “보다 꼼꼼한 예방 접종을 위해선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환자의 심적 부담을 헤아려주고, 자신의 일처럼 귀 기울여주는 여의사의 역할이 크다.”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체계적인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이 진행되는 여의사산부인과는 단순한 예방 접종을 넘어 여성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상담이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예방접종은 청소년을 포함하여 모든 여성에게 필요한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망설이지 말고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여의사 전문의에게 상담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의사 전문의 로엔산부인과는 전국 강남산부인과, 종로산부인과, 신촌산부인과를 포함한 전국 11개 지점 (강남역, 종각역, 신촌역, 잠실역, 건대역, 명동역, 천호역, 수원역, 인천 구월역, 부산 서면역, 의정부역)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비롯해 인유두종 바이러스검사(HPV)와 자궁경부액상세포검사, 자궁경부확대경검사를 비롯한 자궁경부암에 대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가다실 3회 접종과 비타민 D주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가다실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로앤산부인과 의정부점이 오픈 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로앤산부인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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