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룡이나르샤' 김명민이 유배를 떠난다 <사진제공=SBS>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이 유배를 떠난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부패한 권력을 향한 통쾌한 연설과 백성들을 하나로 모으는 감동의 노래로 맹활약을 펼친 정도전(김명민 분). 12일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 3회에서는 그가 유배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이와 관련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정도전의 귀양 길과 그와 은밀한 접선을 시도하는 분이(이레 분)-땅새(윤찬영 분) 남매의 모습이 담긴 3회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정도전은 해질 대로 해어진 옷을 입고, 헝클어진 머리를 한 채 귀양을 가고 있다. 죄인을 호송하는 수레 안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꼿꼿한 자세와 또렷이 살아 숨쉬는 눈빛은 유배를 떠나는 사람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강직함이 느껴진다.

귀양길에 오른 정도전의 앞에 나타난 두 아이, 분이와 땅새는 의문과 절박함이 가득한 표정이다. 애타게 찾고 있는 어머니가 불렀던 노래를 정도전이 알고 있기 때문. 정도전이 장평문에서 목청껏 불렀던 노래가 바로 그것이다. 분이와 땅새는 그 노래 속에 어머니의 행방을 알 수 있는 열쇠가 있다고 믿고 있고, 정도전에게 이를 확인하려는 듯 보인다.

그러나 대화를 나누고 있는 세 사람은 모두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분이-땅새가 전하는 말을 듣고 생각에 잠긴 정도전과, 정도전의 대답을 듣고 놀라는 분이-땅새 남매. 과연 서로를 경악하게 만든 세 사람의 대화는 무엇일지, 또 이들을 잇는 연결고리의 실마리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육룡이 나르샤> 3회에서는 정도전의 귀양으로 인해 더욱 흥미진진하고 긴박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지게 된다. 이방원(남다름 분)의 가슴을 다시 뛰게 만들고, 유생들과 백성들을 하나로 움직이게 한 정도전의 유배가 이들에게 어떤 영향과 파문을 일으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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