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의 중·장기 전략인 ‘경기비전 2040’의 구체적 윤곽이 나왔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월 경기비전 2040 수립 계획을 발표한 후 두 차례의 도민 원탁회의와 차세대 청년, 기업인, 언론인에 대한 핵심 집단인터뷰(FGI), 전문가 자문, 포럼 등을 거쳐 ‘경기비전 2040’ 초안을 마련했다.

도는 이 초안을 바탕으로 두 차례의 공청회를 진행한 후 오는 11월 ‘경기비전 2040’을 수립 할 계획이다.
도가 발표한 ‘경기비전 2040’ 초안을 살펴보면 도는 2040 미래 비전을 ‘활력 있는 경제,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로 설정했다.

활력 있는 경제는 저성장 늪에 빠져들고 있는 경기도 경제를 재도약시키고,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 세대와 국내외 인재들이 모여드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는 경기 남·북부, 도시와 농촌, 신·구시가지, 청년층과 고령층, 가난한 사람과 부자 등 ‘뿔뿔이 경기도’를 하나로 묶고, 물질적 풍요와 함께 정신적 행복을 지향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도는 비전 달성을 위한 추진전략으로 ▲지역경제구조의 혁신, ▲사회통합의 공동체 실현을 채택하고 △경제, △교통, △사회통합·복지, △교육·문화·관광, △ 공간, △환경·에너지, △통일, △지방분권 등 8개 분야의 비전을 마련했다.

한편, 도는 이같은 미래비전에 대한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공청회를 경기 북부, 남부권역으로 나누어 북부권역은 21일 15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남부권역은 22일 15시 판교 글로벌 R&D 센터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북부권역은 한국정책학회장인 권기헌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영식 경기사회적경제협회 사무총장, 최상곤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 김태환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장,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 이경애, 김광철 도의원 등이 참가한다.

남부권역 공청회는 우천식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박완기 경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민경원 경기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 최운실 아주대학교 교수, 박재홍 수원대학교 교수, 기획재정위원회김호겸, 박재순 도의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언론인, 도민참여단 대표, 경기도 실국관계자도 양일 각각 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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