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경운 기자]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이순진 제2작전사령관(대장)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14일 합참 의장에 현 2작전사령관인 이순진 육군대장을 내정했다.

육군참모총장에는 현 1군사령관인 장준규 육군 대장, 공군 참모총장에는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인 정경두 공군 중장이 대장 진급과 동시에 내정됐다.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현 3군 사령관 김현집 육군 대장을 내정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군장성 진급 및 보직신고에 참석해 이순진 제2작전사령관에게 삼정도에 수치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 항공작전사령관인 김형식 육군중장은 1군사령관, 현 합참작전본부장인 엄기학 육군중장은 3군사령관, 현 육군참모차장인 박찬주 육군중장은 2작전사령관에 내정됐다.

국군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정자들을 정식으로 임명한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현 합참의장 등의 임기만료에 따라 군 통수권 행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서 군 통수권자의 국정철학을 공유하면서 통수지침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성·전문성·리더십과 우리 국가안보와 군을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능력·품성·지휘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직책별 최적임자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군 수뇌 리더십의 안정적인 역할 보장과 선순환적 인재등용을 통해 군 대비태세와 전투력 향상을 가속화하겠다"며 "강건한 기풍과 복무의욕과 사기를 진작해 군심결집과 군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군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다음달 중장급 이하 후속인사에 관해선 "출신지역과 무관하게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 인품, 차기 활용성을 고려해 기본이 튼튼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국방건설을 주도할 적임자를 엄선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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