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국가 특허전략 청사진 사업을 통해 구축한 18대 산업분야 3941개 핵심기술에 대한 240만 건의 유효특허를 활용, 정부·기업·대학·연구소 등의 R&D 계획 수립, 방향설정, 과제 발굴에 필요한 맞춤형 특허분석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국가 특허전략 청사진 사업은 전문가들의 직관이나 경험에만 의존해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2억5000만 건의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 미래 먹거리 기술을 찾는다.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2대 산업분야 총 130개의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했다.

올해에도 6대 산업분야를 추진하고 연말에 특허관점의 미래 유망기술을 발표, 정부와 민간 R&D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그 동안 청사진 구축 과정에서 18대 산업분야를 95개 대분류, 35개 중분류, 1218개 소분류, 3941개 핵심기술로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총 240만 건의 유효특허 정보를 확보했다.

이렇게 확보된 청사진 사업 유효특허는 특허관점의 부상기술 정보, 원천·핵심특허 확보 가능성, 국가별·기업별 중점 특허활동 동향 등 다양한 특허분석의 기초 자료로 쓰인다.

R&D 계획 수립, 방향설정, 과제발굴 등을 위한 특허분석에 활용될 수 있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작년부터 청사진 기술체계를 활용한 수요기관 맞춤형 특허분석 지원을 시작했다.

2014년에는 산업부·미래부의 3D 프린팅 전략기술 로드맵 수립 등 6개 과제의 맞춤형 특허분석을 시범·지원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미래부와 협력, 미래성장동력 13대 분야의 특허경쟁력도 분석해 지난 7월 23일 발표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도 맞춤형 특허분석을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R&D 부처·전문기관, 산·학·연 등의 수요신청을 받는다.

수요신청 세부내용과 신청서식은 특허청(www.kipo.go.kr)과 한국지식재산전략원(www.kipsi.re.kr)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허청은 수요신청서를 토대로 특허분석 필요성·시급성·활용도 등을 평가, 약 10개의 지원 과제를 선정한 후 오는 10월부터 맞춤형 특허분석을 진행해 연말까지 최종 결과를 각 수요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그 동안 구축된 특허전략 청사진 보고서, 맞춤형 특허분석 보고서, 올해 시범·구축한 정보통신미디어 분야 특허트랜드 보고서 등 자세한 청사진 보고서와 기술체계 등 상세한 자료는 e-특허나라 홈페이지(http://www.patentmap.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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