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밭대학교는 국내 취업난 극복을 위해 미국 기업과 연계한 '취업예약형 장기현장실습'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학생들의 원활한 외국기업 적응을 돕기 위해 사전교육(글로벌 직장예절·조직문화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밭대학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 이하 한밭대)는 국내 취업난 극복을 위해 미국 기업과 연계한 ‘취업예약형 장기현장실습’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밭대는 급변하는 지식기반사회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를 리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무능력이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미국 메릴랜드 주에 있는 기업에서 ‘글로벌 취업예약형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전체 학과에서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신청자 중에서 지난 7월 서류심사·최종면접을 통해 기계공학과 2명, 화학생명공학과 2명, 영어영문학과 1명, 일본어과 1명 등 총 6명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외국 기업에서 원활히 적응을 할 수 있도록 3일간의 사전교육까지 마쳤다.

또 미국 메릴랜드주 한국무역통상부와의 협조를 통해 확보한 티슈진(TissueGene, Inc) 외 19개 기업의 정보를 학생에게 제공, 자신의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실습 희망기업을 선택하게 하고 해당 기업에 학생들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 기업의 승인을 얻었다.

이는 ‘학생 선택형’과 ‘기업 수요형’이 결합된 방식을 활용, 학생과 기업이 모두 만족하는 쌍방향 윈윈 전략으로 학생·기업의 미스매칭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했다.

한밭대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시대에 맞춰 학생들이 선진화된 외국 기업에서 자신들의 역량강화와 새로운 전문지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이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광주 교수는 “국내 취업난을 극복하는 대안 중의 하나가 우리나라 학생의 우수한 능력과 자질로 해외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취업예약형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해외 취업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글로벌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14년에는 국제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 2명이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피츠제럴드 오토 몰스(Fitzgerald Auto Malls)’에 현지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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