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학교병원은 9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옌바이 종합병원 의료진을 초청, 임상교육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건양대병원 박창일 의료원장, 베트남 옌바이 종합병원 의료진, 통역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건양대학교병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원장 박창일, 이하 건양대병원)은 9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옌바이 종합병원 의료진을 초청, 임상교육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옌바이 종합병원에서 건양대병원 방문연수를 희망해 시행된 이번 초청 연수는 옌바이 종합병원 뜨리잉띠뚜화이 부원장을 비롯한 의사와 간호사, 행정담당자 등 35명의 의료진이 참여, 진료·수술에 관한 임상교육과 각종 행정업무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단은 오리엔테이션·병원시설 견학을 시작으로, 외래진료실·수술실, 간호부와 행정부서를 직접 방문, 담당자들과 함께 실제 업무과정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세부집중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 건양대학교병원은 9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옌바이 종합병원 의료진을 초청, 임상교육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건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동근 교수(왼쪽)가 베트남 의료진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후두현미경수술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건양대학교병원>
외과 처치실에서 이뤄진 장문합 교육에서는 돼지의 내장을 이용해 실제로 수술을 재연하기도 했으며 심장혈관센터에서는 심근경색 환자의 혈관 스텐트 삽입술을 시연해 연수단의 호응을 얻었다.

뜨리잉띠뚜화이 부원장은 “쾌적한 시설과 최첨단 장비, 그리고 세계적인 진료수준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옌바이 종합병원 의료진을 파견, 선진 의료기술을 습득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베트남 옌바이 종합병원은 베트남 북서부 지역의 거점병원으로, 약 500병상 규모를 갖춘 대형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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